8세기 나라 시대, 쇼무 천황과 나라시대 불교, 정치와 종교가 만나다
🕉️ 나라시대, 불교로 나라를 다스리다– 쇼무 천황과 대불, 그리고 '국가 불교'의 시대“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부처의 힘을 빌리자.”8세기 일본, 불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국가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나라시대, ‘불교 국가’가 탄생하다710년, 일본은 헤이조쿄(平城京), 오늘날의 나라(奈良)에 수도를 세우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이 시기, 일본은 본격적인 율령국가 체제를 구축하던 중이었어요.하지만 문제는…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역병과 기근자연재해내부 반란과 권력 투쟁👑 바로 이때 등장한 인물이 쇼무 천황(聖武天皇, 쇼무 텐노)입니다.그는 이렇게 생각했죠.“정치만으로는 이 혼란을 막을 수 없다.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자.” 🧘 쇼무 천황의 전략 – 국가 불교化쇼무 천황은 불교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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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헤이조쿄는 작은 장안이었다? 나라 시대에 피어난 당풍(唐風) 문화
“당나라처럼 멋진 수도를 만들자!”이 한마디에서 시작된 나라시대(奈良時代, ならじだい, 나라 지다)는 일본이 ‘국가’라는 형태를 본격적으로 갖춰나간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단순히 수도가 생긴 게 아니라, 일본 전역에 도로, 세금, 화폐, 신분제, 외교 전략까지 깔리던 시기였죠. 오늘은 나라시대의 특징을 쉽고 재밌게 풀어보겠습니다!📌 ‘나라(奈良)’의 어원과 의미✅ 유력한 설: 평평한 땅, 평지(平地)고대 일본어에서 ‘나라’는 평탄한 곳, 고르게 된 땅을 의미했다고 여겨집니다.이는 일본어의 고어 “naru (ならす, 평평하게 하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로,즉 "나라"는 개간된 평지나 넓은 들판을 뜻했다고 보는 거죠.지금의 나라 지역도 실제로 분지 지형이라 비교적 평평한 지역이었어요.✅ 한자 '奈良'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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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호쿠를 정복하라” – 8세기 나라 시대 에미시 정벌 이야기
📜 나라시대의 야망 – ‘지도 위의 공백’을 채우다8세기 일본, 나라시대.중앙 정부는 율령국가를 완성하고, 불교, 문자, 관료제를 갖춘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지도 위엔 여전히 공백이 있었어요. 바로 혼슈 북부, 지금의 도호쿠(東北) 지방입니다.그곳엔 복속하지 않은 사람들, ‘에미시(蝦夷)’가 살고 있었죠.👤 에미시란 누구인가요?‘에미시’는 단순한 부족이 아니었어요.구분내용🧬 인종일본 본토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 (야요이 후손)🏞️ 지역혼슈 북동부 (지금의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등)🌱 문화중앙과는 다른 토착신앙, 씨족 중심의 생활🛡️ 정치·군사력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마 전술, 지역 지도자 존재중앙에서 보면 '야마토 문화권' 바깥,즉, 문명화되지 않은 야만인처럼 인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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