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지방, 일본 산업과 인구의 심장부
도쿄만을 둘러싼 1도 6현, 그 안에 담긴 고도성장과 산업지도의 이야기일본 인구의 약 3분의 1이 모여 사는 간토지방.도쿄도, 치바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총 1도 6현이 이 지역에 속합니다. 특히 ‘도쿄도 + 3현(치바, 사이타마, 가나가와)’만 합쳐도 인구는 3,600만 명 이상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이처럼 간토지방이 일본의 정치·경제·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데에는 역사가 있습니다. 단순한 인구 집중이 아닌, 근대화와 전쟁, 고도성장기,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라는 구체적 맥락이 존재하죠.1. 도쿄를 중심으로 형성된 거대 메갈로폴리스메이지 시대 이후, 천황이 교토에서 도쿄(당시 에도)로 옮기면서 정치와 산업의 중심지로 재편되었습니다.이후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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