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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 “당나라로부터 온 문화의 바람” – 나라시대, 덴표문화(天平文化) 이야기 8세기 일본, 나라시대.이 시기는 단순한 정치 제도나 수도 이전의 시대가 아니었습니다.일본 문화의 황금기, 바로 덴표분카(天平文化)의 시대였습니다.🌏 바다 건너 문명을 향해 – 견당사의 시작“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 싶다!”일본의 조정은 당시 동아시아 최강국인 당나라(唐)를 본보기로 삼았습니다.그리하여 630년, 일본은 처음으로 견수사(遣隋使)를 보내고,그 후에도 10여 차례에 걸쳐 견당사(遣唐使)를 파견합니다.이들은 단순한 외교사절이 아니라,📚 유학생, 승려, 학자, 기술자로 구성된 문화 사절단이었죠.대표적인 인물 – 견당승 일행(鑑真)당나라에서 율종(戒律)을 전수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온 고승으로결국 시력을 잃은 채 수차례의 실패 끝에 일본에 도착.그의 불굴의 여정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더보기
8세기 나라시대, 돈을 찍다! 와도카이친과 화폐경제의 시작 💰 나라시대, 시장과 화폐의 등장!나라시대 도로와 수도가 정비되면서 생긴 또 하나의 변화는 바로 “시장과 화폐의 탄생”입니다.지방의 특산물과 광산물이 수도로 모임수도엔 동시(東市), 서시(西市) 같은 시장 개설708년, 와도카이친(和同開珎)이라는 일본 최초의 금속 화폐 발행💡 처음엔 낯설어 잘 안 쓰였지만, 국가 주도로 화폐경제의 씨앗이 뿌려진 시기였어요.🪙 1. 와도카이친은 왜 발행되었을까?📌 배경: 중앙집권 국가의 완성 시도당시 일본은 **다이호 율령(701)**을 통해 법과 제도 중심의 국가 시스템을 갖춰가던 시기였습니다.이런 국가 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세금, 노동력, 군사력… 그리고 경제의 중심인 화폐!🏯 목적 1: 국가 중심 경제 체제 확립전국 각지의 조세,.. 더보기
8세기, 헤이조쿄는 작은 장안이었다? 나라 시대에 피어난 당풍(唐風) 문화 “당나라처럼 멋진 수도를 만들자!”이 한마디에서 시작된 나라시대(奈良時代, ならじだい, 나라 지다)는 일본이 ‘국가’라는 형태를 본격적으로 갖춰나간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단순히 수도가 생긴 게 아니라, 일본 전역에 도로, 세금, 화폐, 신분제, 외교 전략까지 깔리던 시기였죠. 오늘은 나라시대의 특징을 쉽고 재밌게 풀어보겠습니다!📌 ‘나라(奈良)’의 어원과 의미✅ 유력한 설: 평평한 땅, 평지(平地)고대 일본어에서 ‘나라’는 평탄한 곳, 고르게 된 땅을 의미했다고 여겨집니다.이는 일본어의 고어 “naru (ならす, 평평하게 하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로,즉 "나라"는 개간된 평지나 넓은 들판을 뜻했다고 보는 거죠.지금의 나라 지역도 실제로 분지 지형이라 비교적 평평한 지역이었어요.✅ 한자 '奈良'는 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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